서울 가양대교 부근에서 멧돼지 출몰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야생 멧돼지 포획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어젯밤 서울 가양대교 인근에 야생 멧돼지가 나타났다가 사살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인적이 드문 자전거 도로.

도로 한 쪽에 빨간 천에 덮인 숨진 멧돼지 한 마리가 보입니다.

흰 옷을 입은 방역대원들이 현장 군데군데 약을 뿌립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대교 아래 자전거도로에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마취총으로 멧돼지를 사살한 뒤 포획했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다리 밑으로 멧돼지가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져서 피를 흘리고 있던 상황이었고요. (멧돼지가) 처음에는 난동을 피웠었어요.”]

활동성이 강한 야생 멧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이런 우려때문에 인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나와 멧돼지 폐사체 주변을 소독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사체를 넘겨받았습니다.

실제로, 이달 3일 경기도 연천 DMZ 남방한계선 철책 북쪽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에는 경기 김포에서 광역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2명 가운데 이모 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경찰은 버스 승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남 김해에 있는 한 바카라사이트 음식점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5천 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배관에서 불이 났다는 종업원의 말을 바탕으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 콕! 찍어주는 재미 ‘크랩(KLAB)’

▶ ‘여심야심(與心ㆍ野心)’ 취재기자가 전하는 국회 뒷 이야기

▶ 네이버 채널 KBS뉴스 구독! 시원하게 털어드립니다

Close Menu